24년도는 나에게 있어서 참 도전적인 성과를 냈던 해였다.그런데 외부활동을 하는 내내 너무 스스로를 옥죄면서 내 가능성을 많이 낮추기도 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내 윗사람들에게 많은것을 의지하다보니, 정작 내가 혼자서 이뤄낼 수 있는 범위가 그렇게 많진 않았다. 위에서 언급한 회사원으로써, 혹은 병사로써의 내 모습과 가치관은 그저 내 삶의 티끌이라고 여겨야 하는데...여기에 모든걸 쏟아붓는것이 정말 맞을까도 수십번 고민했다.여기에 더해 혼자만의 아지트를 만들려고 했던 영등포에서의 내 모습은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이렇게 지옥같았던 나의 병역 생활과 외로운 싸움도 슬슬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 .. 오늘은 개강 1주차의 마지막 날이다.그동안 난 한 가지를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것 같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