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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setin's Hacking & PS & Math

My Story

2022.05.21

Ainsetin 2022. 5. 21. 23:47

가끔씩 드는 생각인데, 내가 꾸준히 공부한 것도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잘 풀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도와준 분들에게 보답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점점 생기게 되니 마음이 편하다. 특히 1달 전 부모님한테 노트북을 어떤걸 살지에 대한 고민을 풀었었다. 구매 확정을 하고 340이라는 거금을 결제한 이후 마음이 매우 착잡했지만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꼭 큰맘먹고 샀던 이 노트북은 내가 내돈주고 살거라고 말하며 첫 월급의 일부를 부모님에게 드렸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일부를 드릴 예정이다.

이제 고등학교 3년 내내 썼던 스티커 덕지덕지 붙은 오디세이 노트북에서 벗어났다. 정말 이제는 디미고 학생이 아님이 실감났다. 그렇지만 이번주에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가지 못해 참 아쉬웠다. 내가 해킹을 처음 접하게 된 곳이 디미고이기도 하고, 내 진로 선택이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련도 많이 남는 것 같다. (물론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학업에 전념하진 않았지만 ,,, ㅎ) 꼭 종강 후에 쌤들 보러 가야지 ㅎㅎ

대학에 오니까 과제의 연속이다.... 기말대체 과제도 처음에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막막했는데 리프레쉬 겸 같은 해킹팀이었던 후배들과 원없이 놀고 다음날에 시작했더니 잘 써졌다 ㅋㅋ.. 누구는 나에게 이미 취업 길도 확실하신데 과제에 너무 얽매여있지 말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전 학교에서 쌓았던 '과제는 꼭 마무리 해야된다' 라는 좋은 마인드은 어딜 가지 않았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걸 갈망했어서 그런지 수학이나 물리 과제는 즐겁게 한다. (좀 양이 많아서 그렇지;;) 코딩 과목은 어떠한 대가도 없이, 서스럼없이 친구들의 질문을 받아주는게 3분의 2는 되는거같다 ㅋㅋ.. 원래 가르쳐주는 걸 좋아해서 지금까지 쌓은 것들을 전부 다 알려주게 생겼다 ㅎㅎ..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상관없으니 질문 좀 많이 해주라~ (일 때문에 바쁠것같으면 주말에 ㄱ)

 

결론 : 항상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과제하고... 놀기도 해야지 (이게 1학년의 갓생인가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