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장정 끝에 NYPC가 마무리되었는데, 많이 아쉬웠다. 나의 알고리즘 지식에 대한 한계도 느끼고, 남들이 평범하게 알고 있는 지식을 구글링 해서 찾는 등 나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다. 후기를 늦게 적지만, 1년 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고 싶어 겨울방학 동안 끄적여보고 싶었다. 난 최종점수 1517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첫 번째 문제에서는 무리 없이 공개된 모든 문제를 풀었으나, 두 번째부터 구글링이 필요한 문제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Union-Find를 활용한 문제는 내가 알고리즘을 하면서 처음 본 문제다. 아니, 내가 몰랐던 알고리즘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뜻깊은 수확은 세그먼트 트리의 원리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이었다. XOR 세그먼트 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