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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setin's Hacking & PS & Math

My Story

KMO와 KOI 대회 참가의 시작

Ainsetin 2019. 11. 18. 23:01

▷ Start of KMO

나는 수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중학교 때는 수학에 관련된 각종 경시 대회를 많이 나가 봤는데,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아서 '나는 수학에 재능은 없나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 지 만 !'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고, 학교나 학원에서의 수학 수업만큼은 열심히 듣기로 다짐하였다. 그때 당시에는 풀리지 않는 문제는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노력이 현재의 나의 수준까지 이끌어 주었다. 잠깐 내용이 샜는데, 경시 대회에 끊임없이 참가하다가 학원 선생님이 KMO에 한번 도전해 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물론 고딩부터는 KMO쪽으로 공부하기는 힘들더라...ㅠㅜ)

 

11/16 KMO 2차시험 때 찍은 사진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 전과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편이고, 문제가 주어지면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시 대회에서 의도하는 많은 개념이나 보조 정리는 잘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에 차근차근 게시하면서 공부할 것이다. 나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

 

▷ Start of KOI

초등학교 6학년 때 정보영재교육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수업을 했는데, 나는 그 수업이 있길 기대하고 고대하였다. 그러다가 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정보올림피아드에 나가 볼 생각이 없냐고 하여서 괜찮다고는 했다. 그런데 대회 신청 기간을 놓쳐서 보고 싶고 자신 있는 시험을 못 친것에 많이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난 직후 재빨리 대회 신청을 하였고, 대망의 첫 KOI 1차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나는 1차 필기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27점이라는 아주 놀라운(?) 점수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지역대회 커트라인에 턱걸이를 하여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이후, C언어의 기본 문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알고리즘에 도전해 보기도 하였다.

 

'컴퓨터에 관심만 많았던 내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다'

 

나는 빡빡한 학원 일정과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래밍을 즐겼다. 자연스럽게 C언어 문법에 대한 이해가 진행되었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하였다. 그러다가 KOI 시험을 똭....봤는데..... 점수도 기억난다. 1번문제 부분점수 25점, 2번문제 부분점수 14점으로 총 400점 만점에 39점, 장려상을 받았다. 이때는 진짜 포기하고 싶기도 하였고, 이 공부를 그만 두어야 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제대로 된 알고리즘을 공부하기 위해서 엄청난 구글링과 독학으로 그 다음해에는 전국대회 동상, 또 그 다음해에는 지역대회 "금상"을 받게 되었다.

 

 

지금도 콘솔 게임을 프로그래밍하면서 나의 역량을 표현하고 있다. (feat. 수행)

 

그러나 나는 아직 부족하다. 전국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내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올해는 1차에서 떨어졌으니, 고민이 참 많았던 시간이 지나갔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내가 공부한 많은 알고리즘을 정리함으로써 제대로 공부할 것이다. 화이팅!